◈ 상황1 교황의 서울 방문이 결정된 지난 3월 국정원에는 총동원령, 70여개 국제테러단체와 범죄조직 4,000여 명의 테러위험인물 파악, 중앙정보국(CIA)과 정보공유, 물티슈·스마트폰·노트북 등 체크, 경찰은 이미 총기 6만여 정을 임시 영치
◈ 상황2 프린치스코 교황을 태운 알리탈리아 항공에어버스 330 전세기가 대한민국 영공에 들어선 8월14일, 오전 9시 45분.서해 상공에서 에어패트롤(초계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공군 최신예 F-15K 전투기 두 대가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을 거쳐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 에 진입한 전세기는 국가원수급 공중경호를 받았다. 특히 북한쪽 전투기와 대공 미사일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 세웠다. 미7공군과 U-2 정찰기의 도움도 받았다. 한미 공조를 통한 교황 경호였다. 전날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을 이륙해 9545 킬로미터를 날아온 전세기는 영공진입 30분만인 10시15분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앉았다.
◈ 상황3 서울공항 도착 후 즉시 입체경호가 시작되었다. 공군 F-15K 전투기 두 대 공중경호비행, 오산 공군기지에선 북한 미사일 등 도발징후 등 탐지, 공항엔 장갑차와 무장병력 등으로 교황 대통령경호, 오후 교황의 청와대 예방때는 연도에 경찰병력이 깔리고 고츨빌딩 5층마다 대형숫자판이 창문에 나붙었다, 비상상황시 위치를 즉각 파악하기 위한 조치였다.
◈ 상황4 경호경비의 하이라이트는 광화문 시복미사 때 였다. 초청신자 17만명을 포함한 100만여 명이 운집하는 광장 거리였다. 진출입구 100곳에 전자감응식 문형 검색대설치, 직선 1.82킬로미터 높이 90센티 흰색플라스틱 방호벽설치(총길이4.5킬로미터), 고층빌딩 폐쇄 및 창문개방금지, 옥상에 망원렌즈장착, 저격수 10여명씩 배치, 교통통제, 지하철 인근역 무정차통과.
◈ 상황5 대전월드컵 경기장 등 지방 미사때의 경호경비는 해당 지방경찰청과 지역주둔군 당국이 외곽경비를 맡았다. 이동시는 대통령 전용헬기로 이동하고 경호실이 담당 (8.15 중앙일보 6면 기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