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에서 10년 넘게 경비원으로 일한 김방락 씨의 이야기다.
김방락씨는 2014년 말 현직 경비원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1억원이상 고액기부자모임)회원이 되어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월급 120만원을 아껴서 11년 6개월 동안 기부 한 결과였다. 한성대에는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내놓기도 하였다.
한성대에 마지막 근무는 2015년 12월 31일 오후 6시로 다음 근무자와 교대를 하고 정들었던 경비실을 떠났다.
김방락 씨는 해고된 뒤에도 새로운 일터를 구하려 구청, 복지관, 직업소개소 등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