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사회적 위협과 위급상황에 대한 전통적인 대처는 주로 국가기관인 경찰이나 군·소방기관 등이 담당해 왔으며, 국가는 대국민 서비스로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여 온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회 범죄의 다양화, 전문화, 대형화, 흉포화, 정보화 등은 국가기관에 의한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약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권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계에서도 시큐리티 전공의 학과가 대거 증설이 되고, 시큐리티 관련기업들도 대그룹들이 앞장서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연구하여 한국 시큐리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연구조직을 그리 많지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국시큐리티연구원(The Korean Institute of Security : KIS)은 한국사회의 안전저해요인을 분석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의 보장과 이들의 주체인 경호경비, 정보·보안, 범죄·교정, 소방·방재, 시스템경비, 의전비서 등의 시큐리티산업 관련 분야별 실태를 분석하여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시큐리티산업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수집과 연구사업을 수행하여 학계와 업계에 제공하고 시큐리티산업의 우수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통하여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2003년 10월에 설립된 연구단체 입니다.
이제 본 연구원이 창립 된지 10주년을 맞이하였고 그간 훌륭하신 김정환 이사장님과 초대 고 정진환원장님과 조구현원장님의 뒤를 이어 본 연구원의 원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영광과 부담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간 한국시큐리티연구원은 수차에 걸쳐 시큐리티산학진흥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논문발표와 전공서적의 집필 등 많은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국내로서는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 한국경비지도사협회, 한국민간조사협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구체적으로는 일본 교토대 방재연구소, 일본 최초의 경호대학인 일본경호메너지먼터학교, 중국의 연변대학과 교류 및 협력 협정을 하여 명실 공히 국내외적으로 많은 업적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각 분야별 시큐리티포럼을 통하여 국내외의 시큐리티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주기적인 뉴스레터의 발간을 통한 정보의 제공과 그동안 침체되었던 외국과의 교류활동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산학관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시큐리티학회의 공동세미나의 주관과 후원을 통한 통합적 화합을 이루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학계와 업계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여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시큐리티 관련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